


이번 '김수현 증거조작' 논란은 故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한 증거를 순차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의 근거로 내세운 핵심 증거 3가지와, 그에 대한 김수현 측의 전면 반박 내용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증거 1. 2018년 4월 카카오톡 대화
유족 및 가세연 측 주장: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증거입니다.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8년 4월 13일경, 김수현과 나눈 것이라며 연인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카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故 김새론이 만 17~18세였던 시기에도 교제가 이어졌다는 주장의 핵심 근거였습니다.
김수현 측 반박: "명백한 조작"이라는 입장입니다. 2018년 4월은 김수현이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이었으며, 당시 해당 부대는 병사 개인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했던 곳이라 카톡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는 '군 복무 알리바이'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카톡 프로필과 대화 내용 자체가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증거 2. 故 김새론 AI 복원 음성
유족 및 가세연 측 주장: 유족 측은 故 김새론의 생전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했다며, 김수현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듯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음성에는 고인이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한 뉘앙스가 담겨 있어, 두 사람의 관계가 깊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현 측 반박: 이 역시 "완전히 위조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이 음성 파일이 AI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낸 '가짜 음성'이거나, 설령 고인의 실제 음성이 맞다 하더라도 김수현이 아닌 제3자(친구, 지인 등)와 나눈 대화의 일부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김수현과의 대화처럼 왜곡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고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증거 3.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유족 및 가세연 측 주장: 지난 3월, 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기 전 개인 SNS에 잠시 올렸던 '볼을 맞댄 사진'을 포함,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증명한다는 다수의 사진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김수현 측 반박: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故 김새론이 법적으로 성인이 된 2019년 여름 이후의 일"이라며 "공개된 모든 사진 역시 성인이 된 후 짧게 교제하던 시기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사진들이 '미성년 교제'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유족 측이 제시한 세 가지 핵심 증거 모두에 대해 김수현 측은 '시점'과 '진위'를 문제 삼으며 '조작'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이 증거들의 실체는 법정에서의 치열한 검증을 통해 가려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