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하고 도시가스 할인 끊기셨나요? 전입신고 때 꼭 챙겨야 할 요금 감면 재신청
안녕하세요. 가을 이사철이 지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사하느라 정신없어서 짐 정리하고, 전입신고하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전에 살던 집에서 받던 '도시가스 요금 할인'이 새집으로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전입신고했으니까 나랏일은 알아서 처리되겠지" 하고 생각하시다가, 겨울 난방비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어? 왜 할인이 안 됐지?" 하고 당황하시곤 합니다. 오늘은 이사 후 반드시 챙겨야 할 '요금 감면 재신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왜 자동으로 안 되나요?
도시가스는 전기나 수도와 달리 지역마다 공급하는 회사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북구에 살다가 강남구로 이사 가더라도 가스 회사가 바뀔 수 있고, 서울에서 경기도로 가면 무조건 바뀝니다.
회사가 바뀌면 고객 정보(고객 번호)가 완전히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가 할인 대상자라는 정보가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여기에서도 할인해 주세요'라고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 장애인 (심한 장애)
- 국가유공자 / 독립유공자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다자녀 가구 (자녀 3인 이상)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나요? (가장 쉬운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1. 전입신고 할 때 같이 하세요
이사 오신 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하러 가시죠? 그때 창구 직원분께 "도시가스 요금 감면 신청도 같이 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세요. 요즘은 통합 신청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이미 전입신고를 마쳤다면?
깜빡하고 전입신고만 하고 나오셨나요? 걱정 마세요. 신분증과 이번 달 고지서(없으면 가스 계량기 사진)를 가지고 다시 방문하시거나, 지역 도시가스 회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사 갈 때 '가스 막음' 하셨나요?
요금 감면과는 별개로, 이사 나가실 때 가스레인지를 떼어가면서 '가스 막음(중간 밸브 철거 및 마감)' 조치를 안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까지 가스관이 열려 있으면 대형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사 가기 3일 전에는 꼭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사 갑니다, 안전 조치해 주세요"라고 예약해야 합니다.
새로운 집에서의 출발, 놓친 혜택 없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당장 우리 집 고지서, 할인 내역이 찍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