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KBO 2차 드래프트 패스 속출 심층 분석: LG, 한화, NC의 전 라운드 포기, 왜 지명을 망설였나?

by segi0730 2025. 11. 21.
반응형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 KBO 2차 드래프트는 총 9명의 선수만이 지명되는 '미니 드래프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3개 구단이 **전 라운드에서 지명을 포기(패스)**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KBO 리그의 전력 평준화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2차 드래프트의 근본적인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입니다. 구단들이 귀중한 지명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세 가지 핵심 이유와 그 이면에 숨겨진 제도적 문제점을 파헤쳐 봅니다.

 

패스를 유도한 세 가지 복합적인 요인

구단들의 지명 포기는 단순히 '탐나는 선수가 없어서'라는 표면적인 이유를 넘어선, 재정, 규정, 그리고 팀 운영의 고차원적인 결정이었습니다.

1. 샐러리캡(Salary Cap)의 재정적 한계와 부담

2차 드래프트는 선수 영입 시 보상금을 반드시 지불해야 하며, 영입 선수의 연봉이 팀 샐러리캡에 합산됩니다. 샐러리캡을 초과할 경우 페널티가 크기 때문에, 구단들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 한화 이글스의 보수적 접근: 최근 대형 FA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샐러리캡 상한선에 매우 근접했습니다. 한화는 추가적인 지출과 연봉 부담이 샐러리캡 페널티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명권을 포기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 LG 트윈스의 여유 부족: 리그 정상급 선수층을 유지하며 연봉 총액이 높습니다. 35인 외에 지명할 만한 선수를 데려오더라도, 그 선수의 연봉과 보상금(최소 2억 원) 지출이 샐러리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2. '4년차 군 보류 자동 보호' 규정 개정의 역효과

최근 KBO가 도입한 '4년 차 이하 군 보류 선수 자동 보호' 규정은 패스 속출의 결정적인 제도적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규정으로 인해 타 구단이 탐낼 만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젊은 유망주(4년차 이하)**가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나온 선수풀은 고액 연봉의 베테랑 선수들 위주로 한정되었고, 리빌딩이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원하는 구단들은 지명할 대상을 찾지 못하고 지명권을 포기했습니다.

3. 지명 선수에 대한 '의무 등록 규정' 부담

2차 드래프트로 지명된 선수는 이적 후 이듬해 1군 엔트리에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145일)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LG 트윈스처럼 뎁스가 두터운 구단의 경우, 즉시 전력감이 아닌 선수를 1군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것이 기존 선수단 운영 계획과 육성 시스템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1군 엔트리 활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명을 포기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제도적 문제점: '선수 기회' 상실의 위기

패스 속출은 2차 드래프트가 '전력 평준화 도구'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구단들의 '재정 및 인원 정리'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 제도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KBO는 다음과 같은 제도적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 **보호 명단 사이즈 확대:** 35인 보호 명단을 40인 등으로 확대하여 구단들이 더 많은 선수를 보호할 수 있게 해야, 시장에 알짜배기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보상금 체계의 현실화:** 1라운드 4억 원이라는 높은 보상금을 낮추거나, 지명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보상금 격차를 더 크게 두어 구단의 지명 부담을 완화해야 합니다.
  • **지명 의무 부과:** 전 라운드 패스 시 다음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의 조항을 도입하여, 구단의 지명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2차 드래프트 '패스' 사태는 단순한 팀 운영 전략 문제가 아닌, KBO 리그 전체의 선수 기회 및 전력 평준화라는 가치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KBO의 발 빠른 규정 재정비와 균형 회복 노력이 절실합니다.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2025-KBO-2차-드래프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