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연금표 공개! 국민연금 vs 기초연금 얼마나 더 받을까?

 

 

새해가 되면 월급쟁이들은 연봉 협상을 기다리지만, 은퇴하신 부모님이나 은퇴를 앞둔 우리 50대는 1월에 날아올 '연금 지급 안내문'을 기다립니다. 2026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도 공적연금 인상률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특히 고물가 시대인 요즘, 연금이 물가 상승분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인상 메커니즘을 비교하고, 실제 2026년에 내 통장에 찍힐 금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내 월급보다 낫다?" 물가 따라 오르는 공적연금

사적 연금(개인연금)과 달리,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실질 가치 보장'입니다. 짜장면값이 오르면 연금도 그만큼 올려줘서, 구매력을 유지해 준다는 뜻입니다.

2026년 1월부터 적용될 인상률은 2025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따르게 됩니다. 현재 경제 전망치를 종합해 볼 때 약 3.3% 내외의 인상이 유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2026년 연금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2026년 예상 연금 인상표]

구분	2025년 수령액(예시)	2026년 예상 수령액	증가액 (월)
기초연금 (단독가구 만액)	334,810원	약 345,860원	+11,050원
국민연금 (평균 수령자)	620,000원	약 640,460원	+20,460원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	1,080,000원	약 1,115,640원	+35,640원

보시는 것처럼 기존에 받는 금액이 클수록(국민연금 고액 수령자) 인상되는 금액의 절대치도 커집니다. 기초연금은 모든 대상자가 정액을 기준으로 오르지만, 국민연금은 '내가 낸 만큼, 받는 만큼' 비례해서 오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 깎인다? (연계 감액의 진실)

여기서 우리 50대가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국민연금을 많이 부은 사람이 오히려 기초연금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 때문에 불만이 많은 제도이기도 합니다.

2026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초연금 기준액의 150%(약 52만 원 예상)를 초과하면 기초연금 감액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제민이의 핵심 요약
내년 국민연금 인상으로 인해 수령액이 52만 원 선을 넘게 된다면, 기초연금 수령액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연금액(국민+기초)'이 줄어들지 않도록 계산기를 잘 두드려봐야 합니다.

2026년 1월 25일, 인상된 첫 연금을 확인하세요

기초연금은 매월 25일에 지급됩니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확정된 인상분은 2026년 1월 25일 지급분부터 즉시 반영됩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지만, 다행히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도 함께 오릅니다. 비록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이 두 가지 연금이 우리 노후의 든든한 '현금 흐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다가오는 1월, 인상된 금액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6년 예산안! 1월부터 바뀌는 '기초연금 수령액' 미리 계산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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